상승시 나타나는 장대음봉의 의미에 관하여

오늘은 상승시 나타나는 장대음봉의 의미에 대한 차트분석입니다. 

상승시 나타나는 장대음봉이 가지는 의미

글로만 보면 어려우니 일단 차트를 보면서 하나씩 보는것이 좋겠습니다. 

상승시 나타나는 장대음봉은 위 차트처럼 오늘기준 7거래일 전의 장대음봉을 말하는 것입니다. 장대음봉이란 말 그대로 갭상승으로 시작해서 장마감은 갭상승한 가격대를 이탈하고 밑으로 종가를 형성하는 것을 말합니다. 거기에 거래량까지 실리면 거래량실린 장대음봉이라고도 말하며 보통은 숨겨진 악재가 있거나 상승하지 못할 것이라고들 많이 예상합니다.

 

하지만, 거래량실린 장대음봉이라고 해서 모두 다 그렇게 악재가 있는 것은 아니며 장대음봉이 중요하다기 보단 장대음봉이 발생한 자리를 보고 분석하는 것이 좋습니다. 

 

위 누리텔레콤 종목의 차트를 기술적으로 보겠습니다. 일단 생명선이라고 불리우는 20일 이동평균선이 우상향 하고 있으며 상승과 하락,지지를 반복하는 것이 확인됩니다. 

 

60일선과 120일선을 5일선과 20일선이 뚫고 우상향하는 골든크로스가 만들어졌습니다. 자세히 보시면 거래량 실린 장대음봉이 나타난 자리는 골든크로스가 발생하고 난 뒤의 자리입니다. 

 

보통 골든크로스가 저점에서 발생하는 경우는 바닥을 다지고 탈출하는 신호로 볼 수 있습니다. 어떻게 알 수 있냐고요?

 

차트를 넓게 펼치면 바닥탈출 신호란 것이 더 잘보입니다. 아래 차트를 넓게 펼친 모습을 봐주세요.

 

보이시나요? 거래량 실린 장대음봉의 의미는 그동안의 오랜 횡보를 끝내고 우상향을 할 때 나타나는 매물 저항을 허물기 위해 발생한 캔들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저 캔들의 위꼬리를 넘는 장대양봉이 발생할 확률이 크다는 의미와 같습니다. 

 

장대음봉이 안좋은 의미로 해석될 경우는 주가가 한창 오른 뒤 고가에서 발생하는 경우입니다. 하지만 이 자리는 절대 고가가 아니고 횡보 후 박스권탈출을 위한 매물벽을 허무는 의미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항상 차트를 보실 땐 한두개 두세개의 캔들에 의미를 두시면 안되고 차트를 넓게 펼친 뒤 지금의 시점을 보고 거래량을 하나씩 뜯어가야 캔들이 의미하는 바를 깨닳을 수 있습니다. 

 

또한, 이렇게 거래량 실린 음봉의 의미가 매물벽을 허물기 위해 발생한 캔들임을 알았다면 이 캔들을 넘는 고점은 어떻게 이루어질지 역으로 생각해보아야 합니다. 당연히 매물벽을 허물기 위해 생긴 장대음봉이기 때문에 장대음봉의 위꼬리 이상의 가격대를 목표가로 삼을 수 있어야합니다. 뿐만아니라, 장대음봉의 거래량을 넘어서는 장대양봉의 거래량이 나와야 진정한 장대양봉이라 할 수 있습니다. 

 

즉, 위 종목으로 봤을 땐, 최소 300만주 이상의 거래량이 나와야 하며 600만주 혹은 1000만주 정도의 거래량이 나와야 제대로 된 상승이 나올 수 있을거라는 예상을 할 수 있습니다. 

 

누리텔레콤의 월봉입니다. 지난 5월봉에서 볼 수 있듯이 5월봉의 마감은 이전 횡보하는 월봉들을 뛰어넘는 수준의 월봉캔들로 마감을 했고 거래량 또한 이전과는 다른 모습입니다. 

 

그렇다면 이 거래량을 가지고 주가는 조금 더 쉽게 상승할 수 있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물론, 항상 주가가 오르지 못하니 상승, 하락, 지지, 상승의 반복으로 우상향을 할 것입니다. 그런 도중에 이평선의 지지 변곡점 등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항상 차트 분석을 할 땐 주식 용어를 먼저 생각하지 마시고 캔들의 자리와 거래량을 먼저 파악한 뒤 추가로 이평선이나 눌림목등을 활용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왜냐하면 흔히들 말하는 주식용어를 활용한 매매 진행 시 원치않는 손절선을 잡을수도 있고 절대 완벽한 매매법은 없기 때문에 변곡점이나 이평선의 기준을 삼는것이 항상 좋지만은 않습니다. 

 

본인만의 손절선과 기준점을 잡으시고 매매를 하셔야 주식시장이라는 큰 게임에서 리스크를 줄이고 승률을 높일 수 있을 것입니다. 오늘은 상승국면에서의 거래량을 실은 장대음봉이 가지는 의미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다음시간에는 다른 차트이야기를 가지고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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